영화 이야기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5. 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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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가격이 비싼 데다가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해 영업에 매진하지만 일은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정신적인 고통으로 연결되어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매일매일 기거해야 할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그에겐 돌봐야 하는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가 있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런 그에게 인생 마지막 기회가 다가온다.

 

하지만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므로, 그 기회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데 반드시 행복해져야 하는 절실함을 유일한 무기로 도전에 임하게 된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시작은 미국 ABC-TV의 다큐 프로그램에 크리스 가드너의 사연이 소개되면서부터였다.

15분가량의 크리스 가드너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으며 또한 기적 같은 실화가 전파를 타자마자 감동적인 실화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쳤으며, 그로 인해 전 세계 최고의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출연하게 된다.

 

‘크리스 가드너 이야기’에 대한 할리우드의 뜨거운 러브콜 끝에 윌 스미스가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결국 '행복을 찾아서'가 제작되기에 이른다. 실화의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는 무일푼 노숙자로 전락했다가 주식 중개인 인턴을 거쳐 ‘가드너 앤 리치 컴퍼니’라는 굴지의 투자사를 설립한 전설 같은 인물이다. 이 이야기가 감동적인 것은 그의 단순한 성공이 때문이 아니라 힘든 상황 속에서 그가 아들에게 보여준 사랑이 너무나도 슬프면서도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DAUM

다시 말하지만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이유는 가난뱅이가 부자가 되는 그런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적 같은 성공담 뒤에는 위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 성공 이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게 되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뛰어다니는 장면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시쳇말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돈이 없어서 혹은 돈 때문에 뛰어다닐 상황이 자꾸 생기게 된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깝고 한편으론 답답한 마음이 가슴 한편에 자리 잡게 된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는 티스토리에 소개하는 여덟 번째 영화인데, 그 영화들 중에서 가장 나를 가슴 벅차게 만들어준 영화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윌 스미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면서도 울음을 참으려는 장면은 오히려 영화를 보고 있는 나를 영화 주인공보다 더 많이 울게 만들었다. 윌 스미스의 훌륭한 연기력과 그 상황이 절묘하게 만들어낸 명장면이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 훌륭한 영화를 꼭 한번 감상하기를 권해 드린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 속에서 기억에 남는 영어 대사 한 구절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What woudl you say if a guy walked in for an interview...without a shirt on...and I hired him? What would you say?"
"누가 셔츠도 입지 않고 면접을 보러 왔는데 그 사람을 고용한다면 이유가 뭐겠나?"

"He must've had on some really nice pants."
"바지가 끝내 줬나 봅니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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