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30년대이다. 캐나다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 '모드'(샐리 호킨스)라는 여자가 살고 있다. '모드'는 어린 시절부터 관절염을 앓고 있는데, 그 증상이 심하다. 건강하지 못한 몸 상태 때문에 자연스레 외출은 드물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외출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친척의 감시가 눈총 따갑다. '모드'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친척의 보호를 받으며 같이 살고 있는 처지이다. 그녀는 항상 집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모드'는 어느 날 가정부를 구한다는 구인 광고를 보게 된다. 그 광고를 보자마자 광고를 낸 '에버렛'(에단 호크)의 입으로 찾아간다. '에버렛'은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다. 게다가 폭력적이기도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