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데블스 에드버킷 (The Devil's Advocate, 1997)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6. 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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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갱스빌,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이런 작은 도시에서도 성범죄는 어쩔 수 없나 보다.

한 남자 교수가 성희롱 죄를 범한 것에 대하여 기소된다.

추악하게도 어린 여제자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맡은 담당 변호사는 단 한 번의 패배도 경험해보지 않은 무적의 변호사다.

그의 이름은 '케빈 로막스'(키아누 리브스)다.

정황상 피의자가 이기기 힘든 재판으로 흘러간다.

'케빈' 또한 피의자가 유죄임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케빈'은 피의자가 유죄임을 의심하면서도 실제 재판은 승리한다.

피해자를 가혹하게 몰아붙여 얻어낸 결과였다.

이번 승리로 64번 연속으로 재판에서 승소한 기록을 세웠다.

놀라운 기록과 함께 그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는다.

사진 출처 : DAUM

승소의 기쁨을 아내와 만끽하는 파티에서 누군가 '케빈'에게 접근한다.

뉴욕에 있는 '존 밀튼 투자회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스카운 제안을 한다.

거부할 수 없는 좋은 조건이어서, 아내 '메리앤'(샤를리즈 테론)과 뉴욕으로 떠난다.

뉴욕에 도착한 부부에게 더욱 놀랄 일이 벌어진다.

그들이 거주할 아파트는 최고급 아파트이며, 케빈의 수입도 엄청나게 크다.

 

'밀튼 투자회사'의 '밀튼'(알 파치노) 회장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케빈'은 단번에 회장의 카리스마에 압도된다.

 

뉴욕에 가자마자 맡은 첫 재판에서 '케빈'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승소한다.

사진 출처 : DAUM

'케빈'과 함께 뉴욕에 도착한 '매리앤'은 날이 갈수록 한없이 밝던 성격이 점차 어두워진다.

'케빈'이 업무로 너무 바빠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녀의 외로움도 커져만 간다.

외로움뿐만이 아니라 무엇인가에 공포를 느껴 현실 감각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정신건강이 심각한 지경으로 나빠진 '매리앤'은 결국 자살하고 만다.

'케빈'은 자신에게 닥친 시련이 '밀튼' 회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하고서 '밀튼' 회장을 찾아간다.

사진 설명 : DAUM

이 영화는 1997년에 제작되었다.

1990년대 중·후반에 나온 영화들 중 세기말의 불안감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이 영화가 그런 부류 중에서도 대표적인 영화인 듯하다.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욕심과 허영심에 의해 스스로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저변에 깔려있다.

하지만, 세기말의 불안감 뒤에 일말의 희망이 있음을 함께 보여준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 3명이 출연한다.

알 파치노! 키아누 리브스! 샤를리즈 테론!

평소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들도 저 세 사람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에 '알 파치노'는 50대 후반이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34살이었고, '샤를리즈 테론'은 23살로 한창 꽃미모를 자랑할 때였다.

셋 모두 지금에 비해서 많이 젊었던 시절이라서 너무나도 반가웠다.

'알 파치노'는 한결같이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긴 얼굴이고, '샤를리즈 테론'의 저 꽃미모는 말 그대로 빛이 난다.

 

저 세 사람은 이름값에 걸맞게 연기를 무척이나 잘하는 배우들이다.

저 유명 배우들이 보여주는 탄탄한 스토리의 미스터리/스릴러 영화를 만끽할 기회를 가지시길 권한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점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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