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8 마일 (8 Mile, 2002)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7. 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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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디트로이트는 미시간주의 최대 도시로서 한때 세계 최고의 제조업 도시였다.

디트로이트의 이런 호황이 영원하진 못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독일과 일본의 부상이 결국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불러왔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은 디트로이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디트로이트는 몰락의 길로 들어서 빈민들의 도시가 되고 만다.

 

몰락한 제조업의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는 청년이 있다.

별칭 'B. 래빗'으로  불리는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미넴)이다.

공장에서 힘들게 번 적은 수입으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살아가는 청년이다.

'지미'의 꿈은 성공한 래퍼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녹음할 기회는 물론이고 연습할 시간도 넉넉하게 가지지 못한다.

사진 출처 : DAUM

'지미'가 자신의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랩 배틀에 참가하는 것이다.

랩 배틀에 참가하게 되면 돈도 벌고 음악 실력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미'는 친한 친구인 '퓨처'(메키 파이퍼)의 권유로 "셸터" 클럽에서 열리는 랩 배틀에 참여하게 된다.

처음 참가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긴장되어 토하기까지 한다.

대부분의 관중이 흑인인데, 관중들은 '지미'가 백인이라는 점 때문에 적대적이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랩이라곤 한 구절도 내뱉지 못하고 패하고 만다.

사진 출처 : DAUM

'지미'가 전날 랩 배틀에서 패배한 데 대해 그의 친구들은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주려 한다.

'퓨처'를 포함한 절친들은 '지미'를 데리고 동네 곳곳의 버스킹을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주차장 프리스타일 랩 버스킹에 참여하게 된다.

일종의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프리월드" 갱단이 나타나 훼방을 놓는다.

양측은 결국 시비 끝에 몸싸움을 하게 되고, 이내 상황은 진정된다.

사진 출처 : DAUM

"프리월드"는 단순한 갱단이 아니다.

그들은 랩팀이기도 하다.

'지미'와 친구들이 결성한 랩팀은 "313"이다.

"프리월드"의 실력은 지역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랩팀이다.

'지미'와 랩팀 "313"이 지역에서 래퍼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인 셈이다.

 

과연 '지미'는 "셸터" 클럽 무대에서의 울렁증과 "프리월드"를 극복하고서 래퍼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는 음악을 소재로 한 음악 영화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 좋은 영화가 많다.

대표적으로 '어거스트 러쉬'와 '비긴 어게인'을 꼽을 수 있다.

여느 음악 영화와 비교했을 때 이 영화 '8 마일'의 고유한 특성은 '랩'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인공 역을 '에미넴'이 맡았다는 사실이 이 영화의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사실 티트로이트 출신 래퍼 '에미넴'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영화는 실화와 허구가 적절히 섞여서 만들어졌다.

 

유명 래퍼 '에미넴'은 흑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힙합 음악에서 성공한 백인 힙합 아티스트이다.

1995년에 데뷔한 그는 장르를 불문하고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이기도 하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점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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