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아메리칸 셰프 (Chef, 2014)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7. 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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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LA에 '골루아즈'라는 유명 레스토랑이 있다.

그곳의 헤드 셰프 이름은 '칼 캐스퍼'(존 파브로)이다.

유명 요리 비평 블로거 '램지 미셸'(올리버 플랫)이 방문하기로 약속한 날이라 '칼'은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칼'에게는 아들이 있는데, 이름은 '퍼시'(엠제이 안소니)이다.

이혼한 전처가 아들을 키우고 있다.

'칼'은 아들 '퍼시'와 함께 식당 음식을 위한 재료 구입을 위해 시장에 들른다.

그곳에서 뉴올리언스식 앙두이 소시지 샌드위치를 함께 먹으며, 뉴올리언스 방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퍼시'가 아빠 '칼'에게 시간 될 때 뉴올리언스에 같이 가자고 하나, '칼'은 선뜻 똑 부러지는 약속을 하지 못한다.

 

식재료 장을 다 본 '칼'은 메뉴를 준비하다가 사장의 지적을 받는다.

'칼'은 어쩔 수 없이 평소 메뉴 그대로 음식을 준비하게 되고, 블로거 '램지'는 조용히 레스토랑에 들러 음식을 먹고 떠난다.

 

'램지'가 리뷰 내용을 트윗에 올렸는데, 그날 밤 직원들은 '램지'가 올린 참담한 내용의 리뷰를 보게 된다.

트위터가 뭔지도 모르는 '칼'은 단순히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새 메뉴 개발에 애쓴다.

트위터 계정이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는 '칼'에게 직원들은 그냥 무시하라며 위로한다.

사진 출처 : DAUM

'칼'은 아들 '퍼시'의 도움을 받다 트위터 계정을 만들게 된다.

그로 인해 '칼'은 '램지'가 트위터에 올린 참담한 내용의 리뷰를 보게 된다.

이에 자극받은 '칼'은 '램지'에게 개인적인 쪽지인 줄 알고 욕설하는 내용으로 트윗을 올린다.

'램지'의 트위터 팔로우 수는 무려 13만에 달한다.

때문에 '칼'이 올린 트윗은 밤새 수많은 사람들에게 리트윗 되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된다.

게다가 '램지'는 '칼'의 트윗에 대해 공격적인 트윗으로 되받아친다.

'칼'은 화가 나 '램지'에게 자신의 요리를 다시 한번 시식하고 비평할 것을 요구한다.

 

재결전이 예정된 당일, '칼'은 새로이 개발한 메뉴를 준비하려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에 의해 또다시 제지당한다.

급기야 사장과 크게 다툰 뒤 식당을 떠난다.

그날 밤 식당에 다시 방문한 '램지'는 '칼'이 겁먹고 도망갔다고 비꼬는 식으로 트위터에 올린다.

이를 알게 된 '칼'은 식당으로 찾아가 '램지'에게 자신의 화를 모두 쏟아낸다.

'칼'의 이런 행동을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삽시간에 퍼지면서 '칼'은 하루아침에 직장과 평판 모두를 다 잃어버리게 된다.

이 영상으로 인해 새 직장을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사진 출처 : DAUM

'칼'은 어쩔 수 없이 전처 '이네스'(소피아 베르가라)의 권유와 지원 속에 푸드트럭 사업을 하기로 한다.

상황이 좀 우습긴 하지만 '칼'은 전부인의 전남편 '마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으로 부터 푸드트럭을 얻게 된다.

 

'칼'이 아들과 함께 푸드트럭 청소를 하는 도중에

레스토랑 동료였던 '마틴'(존 레귀자모)이 함께 일하고 싶다며 합류하게 된다.

 

'칼'과 '마틴'은 깨끗이 닦은 푸드트럭을 타고 뉴올리언스, 텍사스 등을 거쳐 LA로 돌아가려 길을 나선다.

'칼'의 아들 퍼시도 보조 요리사로서 그 두 사람과 함께 푸드트럭에 동승하게 된다.

이로써 '칼'의 푸드트럭 사업에 본격적인 돛을 올리게 된 셈이다.

사진 출처 : DAUM

주인공 '칼 캐스퍼' 역을 맡은 '존 파브로'가 이 영화의 감독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내용은 아주 평이하다.

재능 있고 열정 가득한 요리사가 우여곡절 끝에 잘 다니던 레스토랑에서 쫓겨나 푸드트럭 사업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요리 때문에 평이한 내용의 영화에 맛있는 요리의 풍미를 더한 듯하다.

입맛을 돋우는 여러 가지 요리가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영화도 재미난 영화로 거듭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 한 편을 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은 뭐랄까? 

몇 날 며칠 동안 미국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요리를 먹고 온 그런 느낌이 든다.

그런 점에서 이전에 봤던 여느 할리우드 영화와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미국의 평범한 거리를 구경하면서, 동시에 눈으로 맛있는 요리까지 먹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영화인 것이다.

 

이 영화에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쟁쟁한 배우들이 여럿 나온다.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소피아 베르가라' 등을 포함한 다수가 출연한다.

곳곳에 조용히 포진된 유명 배우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가질 수 있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점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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