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35회 다시보기
지난주 일요일(7/23)에 방송된 34회에서는 이윤재와 심해준의 행복한 결혼 장면에서 마무리되었는데요.
신부 심해준이 던진 부케를 한 번의 해프닝을 겪고서 두 번째 시도에서 현미래가 성공적으로 받아낸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이현재의 할아버지와 부모님은 현미래에게
신부 심해준을 도와주느라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며 현미래를 마음에 들어 한다.
현미래가 부케를 받은 것으로 보아 일단은 이현재와 현미래의 결혼이 빠른 시일 내에 진척을 보일 듯하다.
첫째 아들 이윤재의 결혼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윤재의 어머니 한경애는
많이 피곤했던지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을 갈아입지도 않고서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잠이 든다.
잠이 든 지 오래지 않아 남편 이민호가 옷 갈아입고 자라고 깨우는 바람에 잠을 깨고 마는데,
한경애는 눈을 뜨자마자 꿈꿨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꿈이 다름 아닌 태몽이라고 말한다.
탐스러운 복숭아 두 개에서 하나를 집어 드는 꿈이란다.
갓 결혼한 며느리 심해준이 임신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두고 볼 일이다.
결혼식을 올린 후 각자의 일 때문에 이윤재와 심해준은 신혼여행을 미루는 대신에 호텔에서 하룻밤 지내기로 한다.
호텔에 들어간 후 신부 심해준이 헛구역질을 하자, 두 사람은 임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랑 이윤재가 약국으로 뛰어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 와 바로 테스트를 해본다.
테스트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살피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보인다.
두 사람은 임신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기뻐한다.
현미래 엄마 진수정이 어릴 때 입양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진수정과 현미래 할머니의 사이가 나빠졌었는데,
시어머니 윤정자의 제안으로 서로 속에 있는 말을 나누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갈등이 해결되어 사이가 다시 회복된다.
이윤재와 심해준이 임신 테스트기로 테스트한 후 호텔에서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윤재의 엄마 한경애가 전화 연락을 해와서는 태몽을 꿨다고 말해준다.
통화 후 이윤재와 심해준 두 사람은 임신 테스트기의 희미한 두줄이 100% 임신한 것으로 확신하게 된다.
심해준이 병원 가서 확인할 때 까지는 부모님에게 알리지 마라 했는데,
이윤재는 도저히 그때까지 참을 수 없어 할아버지한테 전화로 연락해 심해준이 임신했다고 알린다.
이를 들은 할아버지는 이윤재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곧바로 알리는데, 집안은 순식간에 기쁨의 도가니로 변모한다.
이현재는 현미래의 집에 식사 초대되어 방문한다.
현미래의 할머니가 언제 결혼할 거냐는 직설적인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히는데,
단순히 사귀기만 할 것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표현한다.
현미래의 할머니는 이현재 집안이 교육자 집안이라서 마음에 들어 하고,
현미래의 부모님도 이현재 때문에 딸 현미래가 밝아졌다며 이현재를 마음에 들어 한다.
집에 초대된 이현재를 배웅하고서 집으로 돌아온 현미래는 정원에 홀로 앉아 있는 엄마 진수정을 발견한다.
엄마와 마주 앉은 현미래는 엄마 진수정에게 친부모님을 찾아보라고 진지하게 권유한다.
같은 입양아의 경험이 있는 이현재 아버지에 관련 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하는데,
그 태도가 사뭇 진지하고 어른스럽다.
나유나와 현정후가 제빵 재료 사러 같이 만났다가 점심 먹으러 식당을 찾아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그 건물 안에서 청소 중인 이수재와 맞닥뜨린다.
이수재와 나유나는 어찌나 어색한지 서로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이수재가 나유나에게 먼저 오랜만이다 말하며 어색한 인사를 건넨다.
현정후와 이수재도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데, 현정후를 바라보는 이수재의 눈길이 강렬하며 예사롭지가 않다.
그렇게 세 사람은 어색한 상황과 어색한 장소에서 어색한 만남을 가지며, 어색하게 헤어진다.
이윤재와 심해준 두 사람은 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뒤 곧바로 산부인과에 들러 검사를 받는데,
아쉽게도 둘의 기대와 달리 임신이 아니란다.
실망감이 너무 커서 아무 말도 못 하는 심해준을 이윤재가 달래주기 위해 애쓰는데,
심해준의 기분이 갑작스럽게 좋아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이현재와 현미래 두 사람은 이현재가 현미래에게 맨 처음 고백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자신과 현미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마치 다른 사람과 있었던 일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다가
갑작스레 유부남이 되고 싶다며 현미래에게 프러포즈한다.
이현재의 프러포즈에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이는 현미래에게 이현재는 준비해 간 반지를 끼워준다.
한편, 현미래 엄마 진수정은 친부모를 찾기 위해 홀로 실종자 가족 지원센터에 들른다.
진수정은 유전자 등록을 하여 본격적으로 친부모 찾기에 나서려 한다.
현재는 아름다워 36회 미리보기
내일(7/31) 방송될 36회에서는 현미래의 엄마 진수정과 이현재의 할아버지 이경철이
각각 잃어버린 가족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 것 같은데요.
이현재와 현미래는 서로 결혼하기로 했음을 양가 부모님께 알리고 상견례를 갖는 것 같다.
현정후가 드디어 나유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의 할아버지 이경철은 잃어버린 딸 이정은이 살아 있음을 연락받는 것 같다.
현미래의 엄마 진수정은 자신의 유전자와 매치가 되는 유전자를 찾았음을 연락받는 것 같다.
이현재의 할아버지 이경철이 평생 그토록 애타게 찾던
딸 이정은이 다름 아닌 현미래의 엄마 진수정 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리하여 이윤재와 현미래의 결혼에 일단 제동이 걸릴 듯하다.
오늘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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