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6.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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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는 날씬한 몸매와는 거리가 먼

슈퍼 헤비급 몸매를 가진 발랄한 성격을 지닌 10대 소녀이다.

그녀의 헤어 스타일은 최신 유행에 따라 한껏 부풀린 형태이다.

성격은 항상 유쾌! 상쾌! 통쾌! 그 자체이다.

 

'코니 콜린스 쇼'는 볼티모어 십대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TV 댄스 쇼이다.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티)'는 '코니 콜린스 쇼'의 광팬이다.

방과 후 그녀는 그 프로그램의 시작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서 뛰어서 집으로 귀가할 정도로 그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티)'는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해 '미스 헤어스프레이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런 그녀에게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를 기회가 생기는데,

'코니 콜린스 쇼'에서 새로운 멤머를 영입하기 위해 오디션이 열리게 된 것이다.

 

트레이시 엄마는  트레이시가 오디션에 참석하는 걸 반대한다.

날씬하고 몸매 좋은 미녀들이 참가하는 댄스쇼에서 딸이 주눅 들고 상처받을 것을 염려해서이다.

엄마의 그런 걱정은 아랑곳하지 않고서 오직 자신의 꿈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다.

사진 출처 : DAUM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티)'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누가 봐도 육중한 몸매로 수준급 댄스를 선보이며 '코니 콜린스 쇼'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게 된다.

 

그런 그녀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이들이 있었으니 

한 명은 볼티모어 TV 방송국 매니저인 '벨마(미셸 파이퍼)'와

다른 한 명은 그녀의 딸 '앰버(브리타니 스노우)'이다.

 

'벨마(미셸 파이퍼)'는 전 미스 볼티모어 출신인데,

외모가 곧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조금은 엉뚱한 악녀이다.

그리고 그녀의 딸 '앰버(브리타니 스노우)'는

굳이 좋은 말로 표현하자면, 백치미를 가진 공주병의 소유자이다.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티)'는 이 둘의 온갖 방해에 맞서 '미스 헤이스프레이' 선발 대회에 참가한다.

 

과연 숏다리에 뚱뚱한 몸매를 가진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티)'가

쭉쭉빵빵 S라인 미녀들과의 경쟁에서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될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뮤지컬이다.

난 평소 코미디 장르를 싫어하고,

뮤지컬 장르는 경험한 적이 거의 없어서 본능적으로 멀리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볼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다음과 네이버에 적힌 높은 평점을 믿고서 감상을 감행했다.

 

포털 사이트에 적힌 평점이 옳았다.

코미디 장르로서 웃음과 재미를 위한 억지스러운 장면이 없어서 좋았고, 

뮤지컬 장르로서 영화를 보는 내내 신나고 유쾌했다.

두 장르의 장점이 잘 어우러져 재미있고 유쾌한 최고의 영화이다.

 

코믹한 장면 혹은 상황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건 바로 남자 유명 배우 존 트라볼타가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티)'의 엄마 역할로 출연한다는 점이다.

여자로 분장해서 연기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그의 뛰어난 연기에 감탄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 출처 : DAUM

개인적으로 코미디 장르와 뮤지컬 장르의 영화에 대한 거부감과 어색함을 없애 준 고마운 작품이다.

 

재미와 더불어 유쾌하고 신나는 영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복잡한 머릿속을 유괘함과 상쾌함으로 채워줄 그런 영화이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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