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끼리 접근 금지, 허그 금지 그리고 키스도 금지다.
사랑하는 사람을 전혀 만지지도 못하고 그 어떤 스킨십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 사랑은 성공적인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이 안타까운 로맨스의 두 주인공은 '스텔라(헤일리 루 리차드슨)와 '윌(콜 스프로즈)'이다.
그 들은 CF(낭포성 섬유증)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같은 병을 앓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두 사람은 같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같은 병명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다.
CF(낭포성 섬유증)라는 병을 가진 사람끼리는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접근도 제한되고, 접촉은 당연히 해서는 안된다.
그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는 정확하게 6피트 이하 접근 금지이다.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지만, 서로를 위해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사랑이란 게 원래 그렇지만, 그럴수록 더욱 빠져든다.
기본적인 스킨십도 가질 수 없는 데다가 항상 서로의 거리를
6피트 이상 유지해야 했던 그들은 어느 날 둘 사이의 거리를 1피트 줄이기로 한다.
그리고는 처음으로 병원 내가 아닌 병원 밖에서의 데이트를 감행한다.
하지만 '스텔라'가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윌'은 둘 사이의 거리 유지를 무시한 채 그녀를 살리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된다.
기존에는 없던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이색 로맨스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주인공 남녀가 앓고 있는 병인 낭포성 섬유증(CF)의
특이한 특성으로 인해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서로 안전거리 6피트를 유지해야 한다.
첫눈에 반했지만 포옹과 키스는 물론이고 귓속말조차 할 수 없다.
서로에 대한 끌림과 사랑으로 인해 1피트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5피트를 유지하기로 한다.
하지만 1피트 더 가까워졌다고 해서 평범한 연인들이 누릴 수 있는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그 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사랑의 경험을 전달한다.
보통의 연인들과 달리 스킨십은 할 수 없지만
그들만의 특별한 방식과 눈빛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사랑의 이야기를 담는 영화의 주인공이라서
당연한지는 모르겠으나, 주인공 남녀가 너무 잘생기고 너무 예쁘다.
여자 주인공 '헤일리 루 리차드슨'은 1995년생이고 남자 주인공 '콜 스프로즈'는 1992년생이다.
영화를 제작할 2019년 당시 우리나라 나이로 각각 25살과 28살이었다.
한참 이쁠 나이인 20대 중후반이라서 그런지
환자로 분장을 했음에도 예쁨과 잘생김은 감출 수가 없나 보다.
특히, 여자 주인공 '헤일리 루 리차드슨'의 웃을 때의 모습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서 웃을 때마다 환한 빛을 발산하는 것 같다.
살면서 수많은 병명을 평소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들어봤지만 낭포성 섬유증(CF)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병명인 것 같다.
개인적인 관심과 이 영화를 감상하실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해당 병명을 검색하여 아래에 적어본다.
낭포성 섬유증(CF)이란?
낭포성 섬유증(CF)은 주로
폐, 췌장,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이다.
증상으로 기관지 내 점액 분비선에 끈적거리는
비정상적인 점액을 생성하여 이는 숨 쉬는 것을 어렵게 한다.
또한, 세균을 번식시켜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과 소화를 방해하는 등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특히, 낭포성 섬유증 환자들은 서로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6피트 이하로는 가까이 갈 수 없는 규칙을 지켜야만 한다.
낭포성 섬유증을 앓는 환자들은
매일 복잡한 치료 관리를 지속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우, 폐 이식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을 가진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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