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2005)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6. 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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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한마디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소녀이다.

자존심 강하고 영리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믿는 그런 소녀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평소 너그러우면서 자식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분이시다.

어머니는 딸들을 좋은 신랑감에게

시집보내는 것을 남은 인생 최고의 목표로 생각하시는 분이다.

그런 어머니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약간 도가 지나쳐 극성스러워 보일 정도다.

 

이렇게 ‘베넷가(家)’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들 사이에 다섯 딸을 둔 화기애애한 집안이다.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집안의 둘째 딸이다.

사진 출처 : DAUM

어느 날 ‘베넷가(家)’가 사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두 사람이 방문한다.

한 사람은 '빙리'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의 친구 '다아시(매튜 맥파든)'이다.

 

그들은 여름 동안 대저택에 머물 계획으로 시골 마을에 방문한 것이다.

시골 마을에 머무는 동안, 그 대저택에서 댄스파티를 가지게 된다.

그 댄스파티에서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와 '다아시(매튜 맥파든)'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누게 되고 서로 눈여겨보게 된다.

사진 출처 : DAUM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자존심 강하며

'다아시(매튜 맥파든)'는 매사에 무뚝뚝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한다.

그런 둘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쉽사리 생길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아시(매튜 맥파든)'는

아름답고 지적인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된다.

결국, 그는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 그녀에게 가슴속에 담아둔 사랑을 고백한다.

사진 출처 : DAUM

평소, 진정한 사랑만이 결혼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믿는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그를 외면한다.

'다아시(매튜 맥파든)'가 그의 친구 '빙리'와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의 언니 '제인'의 결혼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제인'이 명망 있는 가문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급기야 분노하고 만다.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그에 대해 사랑은커녕 

그저 오만하고 편견으로 가득 찬 속물 덩어리로 취급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어긋나 있는 이들의 사랑은 어떠한 결론을 맺을까?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는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 [오만과 편견]을 극화한 작품이다.

제인 오스틴은 1775년에 태어나서 1817년에 사망한 영국 출신 소설가이다.

그녀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이래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손꼽힐 만큼 대단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 [오만과 편견]은 1813년에 발간되었다.

그녀의 출신 연도와 책의 발간 연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영국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 관련하여 꼭 짚고 넘어가야 될 사실이 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조 라이트'이다.

이 영화는 2005년에 제작되었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이다. 

이 영화의 여 주인공은 '엘리자베스'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이다.

 

2007년 감독 '줄리언 재롤드'에 의해 제작된 <비커밍 제인>이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는 소설 [오만과 편견]을 집필한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비커밍 제인>의 시대적 배경은 18세기 후반이다.

영화 <비커밍 제인>의 여주인공은 '앤 해서웨이'가 맡아 열연했다.

 

위 사실을 알고서 두 영화를 감상하시게 되면 영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사려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비커밍 제인>을 먼저 감상하고서 불과 일주일 후에 영화 <오만과 편견>을 감상하였다.

두 영화는 흔한 말로 비슷한 듯 다르면서, 다르면서 비슷하다.

 

영화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는 영화 <비커밍 제인>의 제인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인물인 것 같다.

아마도 작가 '제인 오스틴'이 소설 [오만과 편견]의 주인공 '엘리자베스'에 자신의 모습을 반영한 것 같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가

평소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사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Believe me, men are either eaten up with arrogance or stupidity,
남잔 다 오만한 바보야

If they are amiable, they're so easily led.
좋은 남잔 귀가 너무 얇고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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