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2009)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5.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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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는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엄마는 약물 중독에 걸렸으며 그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힘겹게 생활해야 했다. 이러한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에게도 장점은 있었는데, 건장한 체격에 남다른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운동 능력을 눈여겨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는 행운을 누리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아예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게다가 그가 얹혀살던 집에서도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는 학교와 수업, 그리고 운동이 문제가 아니라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가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에 하룻밤을 지내려고 차가운 날씨임에도 반팔 셔츠만을 걸치고서 체육관을 향하던 중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리 앤(산드라 블록)'은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며 지낼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재워주고 다음날 함께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으며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자기 집에서 머물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를 의심하며 불안한 마음을 가지던 '리 앤(산드라 블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을 느끼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 모두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심지어 성적이 낮아서 학교 미식축구 선수가 되지 못하고 있는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의 성적 향상까지 도와 학교 미식축구 선수가 되도록 도와주었으며, 더 나아가 그의 법적 보호자가 되어 그를 진짜 가족으로 맞아들이고자 한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는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자기 자신의 침대 하나조차 소유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급기야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어 하루하루 잠잘 곳을 찾아 밤마다 여기저기 헤매던 소년 '마이클 오어'를 도와서 집에서 지내게 해 주고 더 나아가 법적 보호자까지 되어 주는 정말 실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사진 출처 : DAUM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는 '리 앤(산드라 블록)'과 그녀 가족의 도움으로 가족의 일원이 되어 쾌적한 집에서 머물 수 있게 되고 심지어 부족한 성적도 향상하게 도움을 받았으며 그 덕분에 학교 미식축구 선수가 되고, 더 나아가 미식축구 선수로써 대학에도 진학하게 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2009년 프로 미식축구 리그 NFL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볼티모어 레이븐스 선수로 입단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여러 번 봤는데, 몇 번이고 볼 때마다 영화 내용이 과연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감동적이며 매번 울컥하며 눈시울을 적시는 경험을 피할 수가 없다. '리 앤(산드라 블록)'과 그녀 가족은 영화에서 보면 뭐 하나 부러울 것 없는 백인 상류층이다. 그런 사람들이 오갈 데 없는 흑인 소년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심지어 법적 보호자까지 되어, 그 소년을 아들로 받아들이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실제 이야기라고 믿을 수 있겠는가?

 

이 영화를 감상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저와 같이 눈시울을 적실만큼 커다란 감동을 느낄 것이며, 또한 '리 앤(산드라 블록)'과 그 가족들은 그냥 사람이 아니라 정말이지 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직 이 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신 분이라면 시간 되실 때 꼭 한번 감상할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내가 느꼈던 그 벅찬 감동을 가능한 많은 분이 느끼셨으면 한다.

사진 출처 : DAUM

내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가 경험했던 기적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극 중 '마이클 오어(퀸튼 애론)'와 '리 앤(산드라 블록)'의 아이들이 다니던 기독교 학교 정문에 새겨져 있는 영어 문구를 아래에 적어본다.

 

With Men This is Possible,
With God All Things Are Possible.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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