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La La Land, 2016) ; 넷플릭스 영화

사진 출처 : DAUM

 

꿈을 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각자의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로 몰려든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운명 같은 만남을 가지게 되는 남자와 여자 한쌍이 있다.

남자는 재즈 파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다.

여자는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이다.

 

젊고 한참 꿈 많은 시절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각자의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하나가 아닌 둘이어서 힘든 줄 모르고 하루하루가 그렇게 꿈 같이 흘러간다.

그냥 함께 하는 그 자체가 서로에게 행복을 안겨다 준다.

사진 출처 : DAUM

여주인공 '미아'(엠마 스톤)는 극 중에서 배우 지망생이다.

수많은 오디션에 참가하지만 배역을 얻는데 번번이 실패한다.

되풀이되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언젠간

배역을 따내고서 꿈을 이루리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계속되는 오디션에서의 실패도 그녀의 꿈과 열정을 쉽사리 꺾지 못한다.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단순히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재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다.

그에게는 그 만의 꿈이 있다.

점점 인기가 시들어가고 전통이 사라져 가는 재즈를 부활시키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재즈를 연주할 수 있는 자신만의 클럽을 차리고 싶어 한다.

사진 출처 : DAUM

극 중에서 배우들이 춤추는 장면과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특히, 엠마 스톤의 춤이 유독 눈에 띈다.

극 중에서 엠마 스톤이 추는 춤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여러 춤추는 장면 중에서도 탭댄스가 가장 인상적이고 왈츠를 추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이 영화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춤추고 노래하고 게다가 뛰어난 연기까지,

이전까지 그녀의 팬이 아니었다면 이영화를 보는 순간 열렬한 팬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극 중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처음 그가 피아노 치는 장면에서 대역을 쓰는 게 아닌가 하고 유심히 살폈다.

두 눈 부릅뜨고 봤지만 대역이 아닌 것 같았다.

그가 피아노 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나의 작은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서는 대역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며 주의 깊게 살폈다.

아무리 봐도 대역이 아닌 것만 같았다.

실제로 라이언 고슬링은 이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피아노 연주를 그가 직접 했다고 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고 하니 프로페셔널한 그의 노력에 저절로 박수가 쳐진다.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세계적인 톱 가수

'존 레전드'도 그의 피아노 연주에 대해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단 몇 개월만 연습하고서 대역 없이

그토록 훌륭하게 연주하는 모습에 질투가 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한다.

피아노 연습뿐만 아니라 '라이언 고슬링'은

'엠마 스톤'과 함께 탭댄스를 포함한 다양한 댄스를 훌륭하게 선보였다.

사진 출처 : DAUM

개인적으로 극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두 장면을 꼽는다면, 

하나는 언덕 위에서 두 주인공이 탭댄스 추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오프닝 장면이다.

 

그중에서도 오프닝 장면은 역대급이다.

이 장면은 LA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됐다고 전해지는데, 가히 환상적이다.

고속도로라는 특수성 때문에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무려 3개월에 걸친 연습과 무한 반복의 리허설을 가졌으며,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오프닝 장면을 짧게 표현하면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 영화를 감상하시는 분이라면 첫 장면부터 눈 호강할 각오를 하시고 보셔야 할 것이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춤, 노래 등을 보시면서,

두 주인공이 어떻게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지 흥미롭게 감상할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