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인턴 (The Intern, 2015) ; 넷플릭스 영화

Smart Kay 2022. 6.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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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UM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 주연 두 명을 고르라면,

'줄스(앤 해서웨이)'와 '벤(로버트 드 니로)'을 꼽을 수 있다.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는 창업 1년 반 만에

사업체를 직원 220명 규모의 회사로 키워 낸 성공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평소 TPO에 맞는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고객을 위해 박스 포장까지 직접 하는 등 성공할 수밖에 없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없는 체력관리에 힘쓰며,

야근하는 직원도 챙기는 등 열정으로 가득 찬 젊은 여성 CEO이다.

사진 출처 : DAUM

어느 날 은퇴한 나이 많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으로

고용하는 계획에 따라 몇몇의 시니어 인턴사원을 채용하게 된다.

 

그중에 나이 70살인 '벤(로버트 드 니로)'이 시니어 인턴사원 중의 한 명으로 뽑히게 된다.

벤은 오랜 직장생활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많은 나이와 오랜 직장 생활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이 젊은이들의 그것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사진 출처 : DAUM

이 영화 <인턴>의 장르는 코미디이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30세의 여성 CEO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경험으로 무장한 70세 노인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낸시 마이어스이다.

낸시 마이어스는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여성 감독 중의 한 명이다.

그녀가 감독으로 연출한 대표 작품에는

<왓 위민 원트>,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사랑은 너무 복잡해> 등이 있다.

 

그녀가 감독으로서 연출한 작품들을 보면

코미디 혹은 로맨스가 대부분이며, 혹은 그 둘을 잘 섞은 작품도 있다.

 

이 영화감독이 여성이라서 CEO도 여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이유로 인해, 여성 CEO로서 겪는 고충과 어려움을 잘 풀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 출처 : DAUM

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이전에 연출한

작품들에 비하면 로맨스 요소나 코미디 요소가 많이 가미되진 않았다.

 

하지만 코미디 요소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극 중 곳곳에 잔잔함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한 두 개가 아니어서 웃음을 유발하는 지뢰들을 설치해놓은 지뢰밭이라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이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항상 웃을 준비를 하고서 감상하는 것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듯하다.

사진 출처 : DAUM

세월이 흘러 나이 먹고 몸은 노쇠해지고 얼굴엔 주름으로 가득 찼지만,

그 세월의 흔적들 이면에는 젊은이들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경험과 지혜들로

가득 찬 내면을 지닌 존재가 있으니, 그런 존재들을 이 영화의 '벤(로버트 드 니로)'이 대변하는 것 같다.

사진 출처 : DAUM

극 중에서 70세 먹은 노인의 꺼지지 않은 열정을 표현하는

영어 대사가 있는데, 모두들 나와 같이 인상에 깊이 남을 대사임에 의심치 않는다.

 

I read once, musicians don't retire.
뮤지션은 은퇴 안 한단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They stop when there's no more music in them.
더는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대요

Well, I still have music in me,
내 마음속엔 아직 음악이 있어요

absolutely positive about that.
확실해요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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