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켄 카터'(사무엘 잭슨)는 과거 고교 시절 학교 농구팀의 스타로서 유명했다.
그가 고교 농구 선수였던 때는 1970년대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그는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다.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의 장래도 염려하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포츠용품 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고교 농수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그에게 어느 날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농구팀 코치직 제의를 받고서는,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결국 수락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의 리치몬드 지역에선 가난한 흑인 아이들이 많이 거주한다.
그 아이들은 대부분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서 들어서면 안 되는 인생의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다.
리치몬드 고교 농구팀은 반항심이 강하고 말 안 듣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카터' 코치는 그런 농구팀을 이끌면서 꼭 이루어야 할 목표 몇 가지를 세우게 된다.
먼저 리치몬드 농구팀의 성적을 향상해 4년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아무런 목표도 없이 방황하는 농구부 아이들을 변화시켜
더 나은 삶을 위해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게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대학에도 진학시키고자 한다.
'카터'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위해 먼저 아이들을 혹독하게 훈련하고 엄격한 규율을 따르도록 교육시킨다.
그다음으로는 두 번째 목표를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설정하여 학업에 열심히 임할 수 있도록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게 한다.
하지만 '카터' 자신의 확고한 주관과 신념에 의한 교육 방식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 선생들 모두의 반감을 사게 된다.
이 영화는 실제 인물 '켄 카터'와 관련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실제 인물 '켄 카터'가 4개월 동안 영화 제작에 직접 관여했다고 한다.
배우 캐스팅도 가족과 직접 상의하며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므로 영화 내용의 98.5%가 사실이며, 결과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현실 고증을 보여줬다고 한다.
흑인 출신으로서, 같은 흑인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아이들을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이다.
농구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여러 사람들의 반발을 무릅쓰고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모습이 가장 인상에 깊다.
이 영화에는 멋진 영어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일부 대사만 소개하려 한다.
I came to coach basketball players, and you became students.
난 농구 선수를 코치하러 왔는데, 제군들은 학생이 되었다
I came to teach boys and you became men.
소년들을 가르치러 왔는데 제군들은 성인이 되었다.
And for that, I thank you.
그에 대해 감사한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점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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