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세 아이가 뉴욕에서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한다.
집은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으로써 무슨 흉가처럼 보이며 다 쓰러져간다.
세 아이는 삼 남매이다.
맨 위가 딸 '말로리'(사라 볼거) 그리고 쌍둥이 형제 '자레드'와 '사이먼'이다.
쌍둥이 형제 중에서도 형 '자레드'(프레디 하이모어)는 이사한 것이 영 못마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이 너무 음산해 보인다.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이사 온 첫날, '자레드'는 거실의 벽장 안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가 하고 살펴보다가 비밀 공간으로 향하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 비밀 공간은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서재인데, 80년 전에 폐쇄되었었다.
'자레드'는 거기서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가이드'를 발견하게 된다.
그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가이드'는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문구와 함께 단단히 봉인되어 있다.
하지만 '자레드'는 자신의 호기심에 못 이겨 겁도 없이 책장을 열어보게 된다.
책장을 열어본 이후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일들이다.
그리고는 평소 생활에서는 본 적도 없는 존재들이 삼 남매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책을 빼앗기 위해 징그러운 몬스터들이 삼 남매를 공격해 온다.
삼 남매는 그런 몬스터들로부터 어떻게 해서든지 책을 지키려 최선을 다한다.
삼 남매를 도와주는 이들도 있는데, 비밀의 세계를 수호하려는 요정들이다.
한 권의 책을 두고서 삼 남매 측과 몬스터들 사이의 목숨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과연 삼 남매는 몬스터들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책을 수호할 수 있을까?
다음에 검색해 보면 이영화의 장르는 어드벤처/가족/판타지이다.
감상한 결과 이 영화의 장르에 100% 공감한다.
평소 어드벤처나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해주고 싶다.
이 영화의 등급은 전체관람가이다.
전체관람가라고 해서 이 영화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어른들이 봐도 재밌는 영화이다.
어린애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해서 애들이 보는 영화로 치부해버리면 절대 안 되는 영화이다.
킬링 타임용으로 훌륭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프레디 하이모어'이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바로 그 배우이다.
이 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에서는 혼자서 쌍둥이 1인 2역을 소화해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성인 배우는 1인 2역으로 출연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 배우가 1인 2역을 하는 건 보기 힘든 장면인 것 같다.
잠시 동안 한 두 컷을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100분짜리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연기한다.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의 하나가 바로 '프레디 하이모어'의 1인 2역 연기이다.
단순히 1인 2역을 하는 게 아니라 연기를 잘한다.
'어거스트 러쉬'를 이미 보신 분이라면 '어거스트 러쉬'에서 연기하는 모습과 비교해보면 한층 더 재밌을 것이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점 8.0 이상)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 칙스 (White chicks, 2004) ; 넷플릭스 영화 (16) | 2022.07.13 |
---|---|
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 넷플릭스 영화 (8) | 2022.07.11 |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2) ; 넷플릭스 영화 (20) | 2022.07.10 |
프라미싱 영 우먼 (Promising Young Woman, 2020) ; 넷플릭스 영화 (8) | 2022.07.09 |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2002) ; 넷플릭스 영화 (4) | 2022.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