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57년, 노컴스티프라는 작은 마을에는 약 400여 명이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은 그다지 좋은 않은 일들로 인해 마을 사람 대부분이 혈연이 얽히고설킨 관계였다.
'윌러드 러셀'과 그 가족은 9년 전에 이 마을에 이사를 와서는 미첼플리츠 언덕 꼭대기에 있는 집에 살게 되었다.
'윌러드 러셀'(빌 스카스가드)의 고향은 콜크릭이다.
그는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여 미 해병대 병사로서 남태평양의 솔로몬 제도에서 전투를 치렀다.
그곳에서 일본군의 잔혹한 고문을 당하여 살아있는 채로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병사 '밀러 존스'를 발견한다.
'밀러 존스'는 온몸이 피투성이로 뒤덮여 있었다.
이 모습을 함께 본 동료들은 '밀러 존스'의 고통을 끝내주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한 마디씩 한다.
'윌러드 러셀'이 나서서 총으로 '밀러 존스'의 머리를 쏴 죽게 했다.
그 기억은 '윌러드 러셀'에게 십자가에 대한 커다란 상처로 남게 된다.
'러셀'은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오하이오 주의 미드에 있던 한 카페에 들른다.
'러셀'은 이 카페에서 일하는 '샬롯'(헤일리 베넷)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그 카페에는 '샌디'(라일리 키오)'라는 여자도 일하고 있었는데,
손님으로 온 '칼 핸더슨'(제이슨 클라크)과 눈이 맞게 된다.
삼촌 '어스컬'(데이빗 앳킨슨)의 차를 타고서 집으로 가던 중 '윌러드'는 '어스컬'에게 독일제 루거 권총 하나를 선물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윌러드'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러 하지만
태평양 전쟁 때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받던 '밀러 존스'에 대한 기억 때문에 기도를 하지는 못한다.
'윌러드'의 어머니는 '윌러드'가 '헬렌 해튼'(미아 와시코우스카)과 결혼하길 바랐지만,
'윌러드'의 마음은 이미 카페에서 본 '샬롯'에게 가 있었다.
'헬렌 해튼'은 교회에서 만나게 된 '로이 레퍼티'(해리 멜링)에게 반하게 된다.
'로이 레퍼티'는 교회 예배 중 얼굴에 거미를 쏟아버리면서 신의 가호를 증명하겠다는 기행을 선보이는 사람이다.
결국 '윌러드'는 '샬롯'과, '로이'는 '헬렌'과 결혼하게 된다.
'윌러드'의 아들을, '헬렌'은 딸을 얻게 된다.
하지만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두 가족은 각각 큰 불행에 빠지게 된다.
'윌러드'의 아내 '샬롯'의 아내는 암에 걸려 죽게 된다.
그리고 남편 '로이'가 부활시킬 수 있다고 믿고서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헬렌'을 죽이는데, 부활이 될리는 없었다.
'로이'는 자신의 잘못을 경찰에 신고할 까 하다가 사촌 '시어도어'가 신고하지 말라는 말에 그대로 도망치고 만다.
'로이'는 도망치는 길에 장애인인 '시어도어'를 버리고서는 우연히 '샌디'와 '칼'의 차를 얻어 타게 된다.
'칼'은 '로이'에게 자신의 아내 '샌디'와 잠자리할 것을 강요하는데. 이를 거부하다가 '칼'에게 살해당한다.
세 부부는 묘하게 서로 인연을 맺게 되는데, 이 인연은 시간이 흘러 더 진전된 모습으로 발현된다.
이 영화의 원작은 '도널드 레이 폴록'의 소설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중간중간에 '도널드 레이 폴록'이 내레이션 하는 부분이 나온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다.
실제 사건이 아닌 소설의 내용을 영화한 것이라곤 하지만 그 내용이 아주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들로 점철되어 있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실제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영화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출연했던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영화를 권하고 싶다.
오늘도 '평점 높고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평점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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