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 1편이라고 할 수 있는 '본 아이덴티티'의 엔딩에서 '본'(맷 데이먼)과 '마리'(프란카 포텐테)가 재회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게 재회한 두 사람은 인도 고아에서 숨어 지낸다. 그러나, 전직 CIA 요원 '제이슨 본'은 전작에 이어 여전히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본'은 밤마다 늘 똑같은 꿈을 꾸게 된다. 그것도 누군가를 살해하는 꿈이다. '본'은 꿈속 내용이 진짜 일어난 일인지, 그냥 단순히 같은 내용의 꿈을 반복해서 꾸는 건지 구분하지 못한다.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제대로 된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해한다. 똑같은 꿈이 반복되면서 '제이슨 본'은 결국 그 꿈이 자신이 실제 경험한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다. '본'은 CIA의 추격을 피해 연인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