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로서 존경받는 '피오나(엠마 톰슨)'는 직장에서의 성공과는 달리 남편과의 관계가 그다지 원만하진 않다. 단순히 소원한 관계를 넘어 결혼생활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안 좋은 상황이다.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재판 업무를 맡던 어느 날 여느 사건사고와는 다른 평범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재판을 맡게 된다. 병원의 치료를 거부하여 죽음의 위험까지 맞을 수 있는 소년 '애덤(핀 화이트헤드)'에 관한 재판이다. 짧다면 짧은 단 이틀 내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다. 치료를 단호히 거부하는 애덤의 진심과 생각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피오나는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 날 애덤과의 만남은 두 사람의 삶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파장과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평소 뛰어난 연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