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1년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지역 유력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에 편집장 '마티'(리브 슈라이버)가 새로 부임한다. '마티'는 부임 첫날 회의에서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부 '게오건'이 몇 년 동안 여러 교구를 옮겨 다니면서 아동 수십 명을 성추행했는데, 보스턴 교구장인 '버나드 로우' 추기경이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심지어 덮어준다는 내용의 문건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러한 내용의 문건이 존재한다고 변호사 '미첼 개러비디언'이 주장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보스턴 지역 구독자 중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 때문에 기자들은 가톨릭 교회에 문제 제기하는 것을 꺼려하며 별 반응이 없다. 편집장 '마티'는 기자들의 이런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