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게일'(케빈 스페이시)은 텍사스 오스틴 대학 철학과 교수이다. 그는 젊고 패기 넘치는 교수이면서 사형제도 폐지 운동 단체 '데스 워치'(Death Watch)의 일원으로서도 활동 중이다. 게일은 지적이면서 저명한 교수로서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사람이다. 그런 게일은 어느 날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벨린'(로나 미트라)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만다. 게일은 다행히 무혐의로 풀려나긴 했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게일은 학교에서 쫓겨났으며, 가족으로 부터도 외면당하는 신세가 된다. 게일의 곁에 남은 건 오스틴 대학 동료 교수이면서 친구인 '콘스탄스'(로라 리니) 뿐이다. 콘스탄스는 게일과 마찬가지로 데스 워치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콘스탄스가 갑자기 쓰러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