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남편을 따라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줄리아(메릴 스트립)는 말도 통하지 않는 머나먼 타지에서 자기 자신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궁리 끝에,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고서 명문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를 다니며 프랑스 요리 배우기에 도전하는데, 마냥 순탄지만은 않은 과정을 겪으며 이런저런 장애물을 극복하고서 끝끝내 전설적인 프렌치 요리사가 되는 데 성공한다. 주변에는 그야말로 잘 나가는 친구들과 매사에 잔소리로 괴롭히는 엄마뿐인 '줄리(에이미 아담스)'는 따분한 일상에서 기분전환을 위해 요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 그녀를 응원하는 유일한 사람은 남편뿐이지만, 전설의 프렌치 셰프 '줄리아 차일드(메릴 스트립)'의 요리책을 보면서 365일 동안 총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하며 그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