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은 총격전이 벌어진 참혹한 현장에서 우연히 큰 뭉칫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가방을 찾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다름 아닌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이었다. 그리고 이 둘의 뒤를 쫓는 보안관(토미 리 존스)까지 합세하면서 목숨을 건 추격전이 시작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8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텍사스의 메마르고 거친 대지를 배경으로 누가 나쁜 놈인지 착한 놈인지는 알려 주지 않고, 시종일관 검은돈을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만 진행된다. 전반적으로 배경음이 극히 제한적인데, 이는 메마른 배경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인 영화 분위..